QuickPress#2 악순환의 고리
아침에 부비적거리며 겨우겨우 일어나
지하철 6-3문으로 들어가
정신이 말똥할땐 iphone으로 RSS 받아먹고
눈감고 있다가 내리면 바로 나가는 계단,
회사에서 열심히(?) 일과 공부를 하고
보통 직장인들 보다는 약간은 더 늦게 퇴근하여
집에오면 하루가 가는 것이 아쉬운지
10시가 11시를 잡고 11시가 12시를 잡고 12시가 1시를 잡으며
결국 ical의 다음날을 맞이한다.
오늘 하루 나이를 더 먹은 나에게
어떤 변화가 있었고 얼마만큼 진한 하루였던가, 그런 아쉬움으로
2시를 맞으면 아차싶어 또 다시 내일을 위해 잠을 청한다.
그리고 다시 부비적 거리며 일어날테지.
나쁘지도 좋지도 않은 생활, 그저 생활이지만
나에겐 이게 악순환처럼 느껴진다.
이젠 그 고리를 잘라야 할 때.